주유 후 곧장 시동이 꺼진 자동차의 하자 원인을 두고 제조사와 주유소 측이 책임을 미루며 소비자를 황당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했다.
인천에 사는 차 모(남)씨는 최근 주유 후 1km 정도 주행하다 자동차 시동이 꺼지는 사고를 겪었다. 바로 센터를 찾았는데 연료탱크에서는 기름과 불순물이 쏟아져 나왔다.
차 씨가 항의하자 주유소 측은 기름(연료)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고, 제조업체에선 차량 문제가 아니라며 서로 잘못을 떠넘겼다.
차 씨는 “차 안에서 녹물이 발생한 것 같은데 서로 잘못이 없다며 책임 전가만 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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