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에어컨 인기...편하고 효율적 설치비 걱정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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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에어컨 인기...편하고 효율적 설치비 걱정도 'NO'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07.0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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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면서 자가(셀프) 설치가 가능한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에 대한 인기가 높다.

실외기 설치가 필요한 기존 제품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설치가 간편한 탓이다. 5~8평 공간의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딱 안성맞춤인 제품 특성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여름만 되면 고질적 문제로 떠오르는 에어컨 설치비 고민에서 자유로운 점도 장점이다.

이베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6월 1~16일 이동식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창문형 에어컨 판매량은 286% 급증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1인 가구에게, 이동식 에어컨은 3~4인 가구 또는 사무실 등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체들도 잇달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 가전업체 파세코에서 출시한 창문형에어컨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 캐리어에어컨, 귀뚜라미, 신일전자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의 인기 요인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꼽았다.

이 교수는 “실외기 설치가 부담스러운 1인 가구는 물론, 안방·작은방까지 신경 쓰는 3~4인 가구 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에너지효율1등급 제품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소비자들이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
▲캐리어 창문형 에어컨

창문형은 실외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니거나 전·월세로 거주해 실외기 설치가 어려운 1인 가구로부터 수요가 높다.

이동식 에어컨은 바퀴를 굴려 작은 방 또는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창문에 배기 호스를 고정해 뜨거운 바람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거실에 있는 스탠드형 에어컨으로 안방이나 작은 방까지 시원한 바람이 닿지 않을 때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외 사무실이나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공간(전자제품, 악기 등을 보관하는)에서도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의 활용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LG전자 이동식 에어컨
▲LG전자 이동식 에어컨

매년 여름이면 현장에서 사전에 고지되지 않은 설치비용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은 배관·벽 타공 등이 필요 없어 전문 기사 방문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된 것도 소비자들의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의 인기에 업체들은 냉방기능, 소음, 에너지 효율 등 제품 성능을 개선하는 데 힘주고 있다. LG전자는 듀얼 인버터를 탑재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캐리어에어컨과 파세코는 ‘에너지소비효율1등급’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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