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웰컴 등 저축은행 오픈뱅킹 참여 앞두고 모바일뱅킹 개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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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웰컴 등 저축은행 오픈뱅킹 참여 앞두고 모바일뱅킹 개편 '박차'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7.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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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가 금융결제원과 함께 올해 12월부터 2금융권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뱅킹을 도입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전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오픈뱅킹이란 핀테크 사업자와 금융회사가 금융결제 서비스를 원활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함으로 금융사 등이 핵심 금융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는 제 3자 기관에 표준화된 Open API로 제공하는 '개방형 금융결제 인프라'를 뜻한다. 오픈뱅킹 시스템 단일접속만으로 전체 참가 금융회사의 접속 효과가 있다.

우선 저축은행중앙회가 이달 1일부터 신규 IT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이는 중앙회가 운영하는 저축은행 공용모바일뱅킹 앱 'SB톡톡플러스‘ 운영에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박재식)는 기존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최근 시니어 세대를 위한 ‘큰 글씨’ 뱅킹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상품조회·가입, 계좌조회 및 계좌이체 등 시니어 고객의 이용 수요가 많은 거래에 적용했으며 거래별 주요 핵심정보 위주로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글씨크기를 대폭 확대하여 가독성을 향상시키는 등 시니어 고객이 편리하게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개별 저축은행들도 모바일뱅킹 서비스 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은 자사 모바일금융앱 ‘OK모바일뱅킹’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를 개선했고, 계좌 개설 및 대출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또 누구나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의 UI(User interface), UX(User experience)도 전반적으로 개편했다. 고객들의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금융상품 정보, 적합한 상품추천 및 개인화 메시지가 제공되며 어려운 금융용어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변경했다.

웰컴저축은행(대표이사 김대웅)도 디지털 강화 및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채용한 60명의 경력직원 중 IT인력 비중이 높다고 전해진다. 또한 오프라인 지점수를 줄이고 지난 2017년 오픈한 W브랜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W브랜치는 직원이 직접 방문하며 고객이 영업지점에 가지 않아도 은행 업무가 가능한 서비스다.

애큐온저축은행(대표 이호근)은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 뱅킹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과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의 사설인증서를 구축했다. 공개키인프라(PKI) 기반 모바일 사설인증 서비스로 여섯 자리 PIN번호 또는 생체인증 등으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강력한 보안·인증 솔루션을 도입하게 됐다. 

저축은행들이 IT인력을 뽑고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연말 시행 예정인 오픈뱅킹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오픈뱅킹 서비스는 은행 및 핀테크 기업만 참여했지만 금융위는 금융결제원과 함께 오는 12월부터 준비를 마친 2금융권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뱅킹을 도입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 관계자는 “오는 12월 오픈뱅킹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모바일앱 및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안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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