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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신소재 분야 투자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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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신소재 분야 투자 착착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0.07.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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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악화에도 신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이 자체개발한 원천 소재는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며 ‘기술경영’을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5월 울산공장 아라미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2021년까지 613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증설을 마치면 아라미드 생산량은 연산 1200톤에서 3700톤이 된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와 불에 타지도, 녹지도 않는 난연성이 특징인 고기능 섬유로 방탄복, 방탄헬멧 등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아라미드
아라미드

효성은 2003년 세계 4번째로 아라미드를 개발했으며 2009년 상업화에 성공했다. 아라미드는 최근 5세대 이동통신 등 통신용 광케이블 보강재 및 자동차용 냉각 호스, 산업용 벨트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월 말 세계적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MOU를 맺고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업계에서는 효성중공업의 투자로 액체수소 사업이 본격화 되면 기체상태의 수소가 저장 및 운송에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탄소섬유, 폴리케톤, NF3 등의 신사업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내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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