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SM그룹, 순환출자고리 5개 완전 해소로 경영투명성 확보
상태바
SM그룹, 순환출자고리 5개 완전 해소로 경영투명성 확보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20.07.1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그룹(회장 우오현) 은 최근 ‘에스엠하이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던 ‘남선알미늄’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남아있던 순환출자고리 5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남선알미늄’의 2대주주였던 ‘에스엠하이플러스’는 순환출자해소를 위해 남아있던 지분 1,090만주(9.9%)를 장내에서 전량 처분했다.

SM그룹은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185개의 순환출자고리를 보유했으나 계열사간 지분매각과 합병 등을 통해 2018년 27개로 줄였으며, 이어 2019년 5개로 줄었다가 이번에 완전히 해소했다.

이는 녹록치 않은 순환출자고리 해소 과정을 지난 3년간 경영투명성과 경영합리화를 위한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단기간 내 '순환출자고리 완전 해소'라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이번 지분 처분을 통해 SM그룹은 그동안 순환출자로 인해 복잡했던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게 됐고, ‘에스엠하이플러스’는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관련 그룹 관계자는 “”순환출자고리가 완전히 해소된 만큼,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업의 노력과 시장에서의 평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대주주인 ‘에스엠하이플러스’의 지분 처분 이후에도 ‘남선알미늄’의 최대주주인 ‘삼라’의 지분율은 18%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SM그룹은 SM경남기업, SM우방, SM삼환기업, 우방산업, 동아건설산업, SM삼라, 라도(대표 우기원) 등 건설부문과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SM벡셀 SM스틸 SM인더스트리 등 제조부문, 그리고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과 서비스·레저 (SM하이플러스, 호텔 탑스텐, 탑스텐빌라드애월제주,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옥스필드CC, 애플CC) 등 사업부문별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