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사장, 하반기 공격적 신차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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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사장, 하반기 공격적 신차 출시 예고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07.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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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부진에 시달렸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올해 공격적인 행보로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신임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도 하반기 친환경차까지 라인업을 늘려 포드의 약점이던 라인업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지난 13일 영상과 서면을 통해 언론에 처음으로 공식 인사를 전했다. 3월 선임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식인사가 이뤄진 셈인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입국을 6월에서야 했고, 이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나서야 공식활동에 나선 것이다.

제프리 사장은 포드의 출시모델 강화를 강조했다. 실제 부임 한 달 만에 포드 럭셔리 브랜드 링컨에서 에비에이터, 5월 코세어가 연이어 출시돼 SUV 라인업이 강화됐다. 하반기에는 친환경차 라인업까지 확대한다. 포드 대표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 에비에이터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그랜드투어링 모델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프리 사장이 포드의 판매 차종을 늘리려는 이유가 있다.

포드는 수입차 업체에서도 판매 차종이 많지 않은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해 4910대가 팔린 대형 SUV 익스플로러가 주요 모델인데 링컨까지 포함해도 익스플로러의 비중은 56.5%에 달한다. 포드 내에서는 세단 몬데오나 스포츠카 머스탱 정도만이 라인업에 포함돼있다.
▲올 뉴 익스플로러
▲올 뉴 익스플로러
 차종이 부족했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남기기도 했다. 링컨 포함 8737대 판매에 그치며 1만 대 클럽에서 내려온 것이다. 2014년(8718대) 이후 가장 낮은 판매고다. 포드코리아는 2015년부터 4년간 1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비즈니스 전략을 전개하는 과정에 있어 제한된 라인업으로 인해 예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 주 모델인 올 뉴 익스플로러 신형 출시도 예정보다 다소 늦은 11월에 시작해 하반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나마 익스플로러가 2018년까지는 대형 SUV 시장 1위를 차지하며 그나마 포드의 명성을 지켜줬지만 현재는 폭스바겐 투아렉, 캐딜락 XT6,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볼보 XC90, BMW X6 등 수입차 라이벌도 풍부해졌고 국산차도 트래버스(한국지엠), 팰리세이드(현대자동차), 모하비(기아자동차) 등 국산 경쟁차들까지도 폭넓어졌다. 

제프리 사장으로선 라인업뿐 아니라 익스플로러의 경쟁력 강화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포드는 미국인만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유럽 연구 디자인센터에서 한국형 모델을 만드는 등 미국 3사(지프, 캐딜락) 중 월드카 개념을 먼저 이해하고 접근한 브랜드”라면서 “판매 차종이 많지는 않아도 하나하나 소비자 입맛에 맞춰 출시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성한다. 정재희 전 사장 때는 이런 부분이 잘 이루어졌는데 앞으로 얼마나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상반기 성과는 나쁘지 않다. 495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4732대) 대비 4.6% 증가했다. 하반기 신차 효과를 등에 업을 수 있다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사장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는 차량 주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북미 공장 폐쇄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물량 공급에도 불구하고 공급업체와 딜러들 그리고 포드 팀 전체가 높은 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유지하고 가능한 한 빨리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제프리 사장은 2002년부터 포드 호주를 시작으로 포드 내에서 판매, 서비스, 부품, 마케팅, 인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도 지부 이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비자 경험 담당자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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