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톱10'에 든 대형 SUV 익스플로러·트래버스 인기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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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톱10'에 든 대형 SUV 익스플로러·트래버스 인기비결은?
동종 모델 중 가성비 높고 탄탄한 AS 기반 강점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1.2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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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익스플로러, 한국지엠 트래버스와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 등 대형 SUV 모델들이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Top10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면서 그 요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차박'의 인기 등 외부요인 뿐 아니라 가성비 높은 가격과 경쟁력 있는 구성을 갖춰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Top10에서 익스플로러는 5위(5998대), 콜로라도는 7위(5215대), 트래버스는 9위(4103대)에 올랐다. 지난해 대형 차량 중에 Top10에 들었던 모델은 익스플로러(6위)뿐이었다.  

벤츠 E250(1위)·300(3위), 폭스바겐 티구안(2위), BMW 520(4위), 아우디 A6(8위) 등 주로 세단과 중형 SUV 등이 Top10에 포진한 가운데 꾸준한 판매량으로 상위권에 올라선 것이다.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
익스플로러는 대형 SUV 시장의 터주대감이다. 4년 연속 대형 SUV 모델 판매 1위를 지키며 라인업이 적은 포드를 지탱하고 있는 볼륨모델이다.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모델은 대형 디스플레이가 아닌 8인치 모델 탑재 등 세세한 부분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선굵은 체형에 넓직한 차체(전장 5050×전폭 2005×전거 1775mm), 큼직한 실내공간(휠베이스 3025mm)으로 운전자들의 불만을 재웠다. 여기에 7가지 주행모드(노멀, 스포츠, 트레일, 미끄러운 길, 에코, 눈/모래, 견인/끌기) 등 다양한 기능도 얹어 있다.

익스플로러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출고가 6010만 원으로 동급 모델 대비 굉장히 저렴하다. 1억 원이 훌쩍 넘는 메르세데스-벤츠 GLS(1억3860만 원), BMW X7(1억2680만 원) 와 비교했을 때 가격 접근성이 뛰어나다. 가족용 수입모델 SUV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6000만 원대의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물론 가격이 낮은 만큼 출력이나 토크, 차체 등에서 경쟁 모델 등에 다소 뒤지지만 대형 SUV 분야를 오래 지탱해온 익스플로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굳건하다. 복합 연비도 8.9km로 이 분야 상위권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신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포드는 SUV와 픽업트럭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라면서 “올해 큰 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버스
▲트래버스
한국지엠도 가성비 갖춘 트래버스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가격은 4000만 원대로 낮추면서도 전장은 벤츠의 GLS에 이어 두 번째로 큰 5200mm다. 익스플로러보다 길어 성인 남성 두 명이 의자를 접고 누워도 여유로울 정도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한국지엠만의 강점이 있다. 

▲콜로라도
▲콜로라도
픽업트럭 부문 콜로라도도 무섭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수입차 전체 7위다. 국내 시장은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 중이라 한국지엠은 콜로라도를 미국에서 수입, 수입 차량과 경쟁 중인데 이것이 적중했다. 가장 긴 전장(5415mm), 넓은 실내공간(휠베이스 3258mm)으로 경쟁력을 심었다. 가격대도 3000만 원대부터 구입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다. 

트래버스와 마찬가지로 전국 쉐보레 서비스센터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트렁크에 산악자전거, 바이크, 서핑보드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고 미끄러움 방지 처리가 된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가 코팅돼 있어 부식 및 손상 걱정도 떨쳐내면서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시선을 잡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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