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6.4% 감소한 87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향후 자산 건전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19 충당금 적립과 최근 금융투자상품 부실 이슈에 대해 판매회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비용 집행에 따른 결과다.
신한금융은 금융지원 확대 통한 은행 부문 성장과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며 그룹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은행의 원화대출금은 1분기 2.9%, 2분기 2.7% 증가(상반기 5.5%)하며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지속했다. 부문별로 보면 연간 기준 가계대출은 3.0%, 기업대출은 8.2%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카드/생명/캐피탈 등 주요 그룹사들의 고른 실적개선이 지속되며 비은행 부문 당기순이익 7163억 원(비은행 손익비중 38.4%)을 기록했다. 특히 1회성 거액 비용 요인이 발생한 금투는 위탁수수료 및 IB수수료 증대를 통해 손익 변동성을 최소화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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