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 동구에 사는 조 모(남)씨는 유명업체의 나무 침대를 39만 원대에 구매했다. 갑자기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확인해보니 원래 자리가 아닌 엉뚱한 곳에 피스가 박혀 있었고 그 부위의 나무가 쩍하니 갈라져 있었다. 혹시나 싶어 침대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프레임과 보조다리가 모두 제대로 연결돼있지 않은 상태였다.
조 씨는 “침대가 부러지는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그 소리에 잠이 깼다"며 "사설업체도 아니고 유명브랜드 업체에서 이런 식의 허접한 시공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황당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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