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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2분기 영업익 163억…전년比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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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2분기 영업익 163억…전년比 25.4%↑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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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이 올 상반기 매출액 1618억 원, 영업이익 267억 원, 순이익 224억 원의 잠정실적을 7일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 27.2% · 27.0% 줄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885억 원, 영업이익은 267억 원, 순이익은 22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25.4% 증가했고 매출 · 순이익도 13.3% · 20.2%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하면 56.7% 늘었으며 매출 · 순이익도 각 20.7% · 40.9% 증가했다. 그라비티 측은 태국 · 인도네시아에서 선전한 라그나로크 IP(지적재산권)가 2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실적은 지난 3월 31일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론칭한 라그나로크 H5(현지 명칭: 라그나로크 프론티어)와 올해 5월 28일 태국에서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라그나로크 온라인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태국에 론칭 직후 CCU(동시 접속자) 10만 명 · DAU(일일 접속자) 25만 명을 돌파했다. 

7월 7일 국내에 론칭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성과는 올 3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모바일은 론칭 직후 양대 마켓 게임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일본 지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2분기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택틱스를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2019년 11월 태국 지역에서 최초 론칭 후 △올해 1월 동남아시아 △2월 대만 · 홍콩 · 마카오 △3월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6월 18일 글로벌 론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이 외 그라비티는 틱톡(TikTok)으로 유명한 바이트 댄스(ByteDance)와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의 대만 · 홍콩 · 마카오 및 동남아시아 지역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대만 · 홍콩 · 마카오에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2019년은 그라비티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해"라며 "2020년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등 신규 타이틀 론칭 · 서비스 지역 확대로 2019년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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