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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 모펀드 운용 수익률 56%.. 누적판매액 4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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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 모펀드 운용 수익률 56%.. 누적판매액 4000억"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8.1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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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이하 NH아문디)은 지난 해 8월 14일 출시된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펀드'의 운옹(모)펀드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이 56.12%에 달했다고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규제로 기초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소재, 부품, 장비업종의 국산화 투자테마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해 상품개발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14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하면서 '애국펀드'로 알려졌고 이후 국회의원, 장관, 시·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가입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지난해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 지난해 8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펀드는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소부장 테마 관련 밸류체인에 주로 투자하면서 시장국면에 따라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객들의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보수를 0.5%까지 낮추었으며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관련 대학 및 연구소 장학금 등으로 활용한다. 판매보수 역시 다른 공모 주식형펀드보다 낮게 책정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10일 현재 모펀드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 설정액은 1230억 원(순자산금액 1,920억원)에 달하고 있다. 8월 출시 후 소부장 투자에 대한 이슈가 집중되며 3개월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펀드 수익률 호조에 따른 차익실현성 환매를 감안할 경우 출시이후 누적 판매액은 약 4000억 원에 이르는데 정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운용 성과는 운용(모)펀드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이 56.12%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이 22.11%인 점을 감안할 때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NH아문디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대표 소부장 종목에 투자한 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소재·부품, 친환경차 부품, IT 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대부분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는데 투자종목 중 일부는 300% 이상의 기업가치 상승이 이뤄졌다.

7월 말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데 투자종목의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투자 비중으로는 약 41%에 달한다. 나머지 32개 기업 또한 소재·부품·장비 밸류체인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종목들이다.

NH아문디 측은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2차전지 밸류체인 비중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테마인 수소차, 풍력, 태양광 등의 소재·부품·장비 기업 투자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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