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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상반기 영업익 270% 급증…매출·순이익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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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상반기 영업익 270% 급증…매출·순이익도 호조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1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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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올 상반기 매출액 754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 순이익 126억 원의 잠정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69.6% 급증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 32.4% · 80% 늘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405억 원, 영업이익은 108억 원, 순이익은 8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283.1% 증가했으며 매출 · 순이익도 기저효과로 인해 43.6% · 500% 늘었다. 
 


게임빌 측은 주요작의 견조한 매출과 자회사 실적 성장에 따른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관계기업 투자이익을 제외한 자체 게임사업 실적도 이번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주요작들의 꾸준한 매출 성과와 함께 사업 지주사로서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이익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게임빌은 이달 중으로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의 대표 IP(지적재산권) 게임빌프로야구를 계승한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이달 중 일본 시장을 비롯해 북미 · 대만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게임빌프로야구는 그간 12개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누적 6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게임빌은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높았던 만큼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게임빌의 수익성 · 성장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강세인 일본 시장을 겨냥해 유명 IP인 '열혈경파 쿠니오군 시리즈'와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하는 등 현지화된 콘텐츠 및 사전 마케팅 강화를 통해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11월에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웹툰 '아르카나 판타지' IP에 기반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면서 덱 조합을 통해 전략을 추구할 수 있다. 

글로벌 레이싱 게임 IP를 모바일에 적용한 '프로젝트 카스 고'도 11월에 출시한다. 레이싱 재미를 원버튼 방식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한다. 실제 유명 레이싱 트랙을 정교하게 묘사한 그래픽과 50여종의 다양한 레이싱카를 세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검증된 IP 기반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시켜 사업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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