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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리금융과 손잡고 AI 기반 '비대면 금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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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리금융과 손잡고 AI 기반 '비대면 금융' 이끈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8.1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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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통신과 금융을 최초로 선보인 KT(대표 구현모)와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이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그룹은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그룹과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산업 선도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민국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주요주주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기반의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금융 AI 인재 육성,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왼쪽부터)우리은행 권광석 행장, KT그룹 구현모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BC카드 이동면 사장

먼저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에 KT가 보유한 ICT 강점을 더해 금융 트랜스포메이션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Cloud)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 등이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 업무는 과거 대면·인적 방식에서 비대면 시스템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

양사는 금융업 노하우와 AI 기술을 함께 마스터할 수 있는 AI 인력 공동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이자 변화 화두로 떠오르는 '마이데이터'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양사는 축적한 금융 노하우 ·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금융 · 통신 분야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KT그룹 구현모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한 KT그룹과 대한민국 금융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금융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디지털 금융 도약의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강점을 융합해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사업 등 4차 산업혁명을 리딩하며 대한민국 ICT와 금융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T그룹 구현모 대표이사와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체결 당사자인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 BC카드 이동면 사장이 참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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