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는 올해 유럽 소비자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성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올레드 TV 선호도가 특히 높은 유럽 지역의 소비자매체가 2020년형 LG올레드 TV를 처음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유럽 지역에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올레드 TV는 전류가 흐를 수 있는 유기화합물이 전기에너지를 받아 스스로 빛을 발산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화소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다. 올레드 TV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고 시야각, 명암비 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원작이 의도한 색과 실제 TV에 표현되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한 ‘색 충실도’ 측정에서 OLED TV 패널은 0.79~0.94로 기준치인 1을 밑돌았다. 이는 프리미엄급 LCD TV 대비 3배 가량 우수한 것으로, 영화제작 등에서 색보정이나 편집 과정에 쓰이는 수천만 원대 전문가용 ‘레퍼런스 모니터’의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88, 77, 65, 55, 48형까지 이어지는 올레드 TV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레드 TV 전 모델의 청색광(블루라이트) 방출량은 국제 안전성 기준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다.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청색광 저감 디스플레이’로 검증받았으며, 독일 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서도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증받은 바 있다. 올레드 TV의 청색광 방출량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정한 무해성 기준 대비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단순히 제품 외관이나 기능 차별화를 넘어 주변 공간과의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고려해 갤러리 디자인을 완성했다.
LG 올레드 갤러리 TV는 65형 제품 기준으로 20밀리미터(mm)가 채 되지 않는 두께에 외부 장치 필요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기존 벽걸이 설치와 달리 TV 전체가 완전히 벽에 밀착하는 형태라 화면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