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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순위 지각변동...인카금융서비스, 리더스금융판매, 피플라이프 순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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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순위 지각변동...인카금융서비스, 리더스금융판매, 피플라이프 순위 하락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09.07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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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21곳 가운데 절반 이상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에셋이 인카금융서비스를 누르고 3위로 올라섰으며 허위계약,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감독원 징계를 받은 리더스금융판매는 6개월 만에 설계사 2000여 명이 이탈하면서 8위로 밀려나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7일 e클린보험서비스에 따르면 설계사 500인 이상 대형 GA는 올해 상반기 58개로 지난해 말 60개에 비해 2개 줄어들었다. 반면 설계사 수는 총 15만9482명으로 6개월 만에 0.1% 증가했다.

이중 소속 설계사 수 2000명 이상인 21개 대형 GA 중 상반기 15곳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지에이코리아였다. 지에이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1만513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0.5% 증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글로벌금융판매가 1만3730명으로 1.7% 감소하면서 1위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특히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2018년 프라임에셋이 3위를 기록했지만 4위였던 인카금융서비스가 2019년 설계사 수를 10% 이상 늘리면서 3위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프라임에셋이 추월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프라임에셋은 설계사 수가 1만627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4% 증가했으며 인카금융서비스는 1만566명으로 2.6% 증가에 그쳤다.

설계사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리더스금융판매였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올해 상반기 6493명으로 지난해 말 8653명에서 25% 급감했다. 순위 역시 5위에서 8위로 세 계단이 떨어졌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지난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종합검사 결과 허위계약, 불완전판매 등 보험업법을 위반해 과태료 및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특히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설계사 이탈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리더스금융판매로 인해 케이지에이에셋은 설계사 수가 8503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5위로 올라섰다. 메가와 엠금융서비스 역시 한계단씩 올라가 6~7위를 기록했다.

설계사 수 5000명 미만인 GA 중에서는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4417명으로 10위 권에 진입했으며, 에즈금융서비스도 2538명으로 세 계단 올라선 15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에셋보험대리점도 2231명으로 6개월 만에 설계사 수가 8% 증가해 19위로 올라섰다.

이외에 피플라이프, 더블유에셋, 퍼스트에셋 등이 한 계단씩 떨어졌으며 비엡시금융서비스, 디비금융서비스가 두 계단 하락했다.

GA는 보험 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영업조직인 만큼 소속 설계사 수를 기준으로 업체 순위를 매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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