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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헛개차', 2010년 출시 후 누적판매 6억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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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헛개차', 2010년 출시 후 누적판매 6억병 돌파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9.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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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의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가 2010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 6억병을 돌파했다.

24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헛개차 500ml 제품 22cm 기준으로 그간의 판매량을 한줄로 세울 경우 지구 둘레인 4만9km를 3바퀴 돌 수 있으며 직선거리 325km인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13번 왕복할 수 있다. 출시 이후 시간·판매량으로 계산해보면 1초 2병씩 판매된 셈이다.

전통 원료인 헛개나무열매를 소재로 개발된 광동 헛개차는 시장에 선보인 지 3년만인 2012년 말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국내 차음료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선 뒤 8년간 자리를 지켜왔다. 점유율 1위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다.
 

광동제약의 '광동 힘찬하루 헛개차'

광동제약은 '지구자'라는 명칭으로 한방서에 기록된 헛개나무 열매와 씨앗이 숙취해소와 간 보호작용을 위한 한약재로 사용돼온 것에 착안해 광동 헛개차를 개발했다. 

이후 경희 한의대 김성훈 교수 연구팀과 '헛개열매 물(水)추출물의 고지혈증 및 알코올 유도성 간손상 억제 효과' 주제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 알코올성 간손상에 대한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 2015년에 진행된 연구에서는 알코올 식이를 통해 간손상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게 6주간 헛개열매 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결과 알코올 분해효소 ADH · ALDH 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헛개차 1병(500ml)에는 헛개나무열매 추출농축액(고형분 4.5%기준) 2만6000mg이 함유돼 특유의 진한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동 헛개차는 '숙취와 음주갈증 해소를 한번에' 등의 메시지와 음주 상황을 재치있게 묘사한 광고 등으로도 꾸준한 화제를 모아 왔다. 올해는 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곡을 음주 상황에 맞춰 패러디한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400만 회를 넘어서기도 했다. 회사 측은 광동 헛개차의 인기와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위해 '탄소성적표지 인증', 'GP(친환경포장) 마크 획득', '캡 경량화' 등을 추진해 친환경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왔다고 소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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