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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자산 30조 원 돌파... 2030세대 공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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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금융상품자산 30조 원 돌파... 2030세대 공략 적중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0.09.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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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AM(금융상품)자산이 작년 말 대비 29% 증가하며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M자산은 개인고객을 담당하는 리테일 부문에서 펀드와 채권, 발행어음과 CMA, ELS 등에 가입한 순수 금융상품 잔고를 의미한다.

자산 증가 원인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곧 IPO를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주관사를 맡으면서 청약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자산유치 활동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 청약일 직전 한 달간 총 7만4000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는데 전체 청약 개인고객 중 신규고객 비중은 25%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고객 대상 전용 특판상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공모주 청약으로 신규 유입된 개인고객 자산 중 약 2.2조 원 이상이 금융상품 거래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2030세대 젊은 투자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청약 직전 8월에만 2030 고객 수가 3만2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신규고객 수의 44%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0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2030대 고객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젊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고객유치 전략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선보인 혁신금융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도 2030 고객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출시 이후 110만 장 이상 판매된 온라인 금융상품권은 20~30대 비중이 70%에 육박했고 소액으로 손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미니스탁 앱 역시 이용자의 64%가 2030 세대였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투자자들이 자산보관 역할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은행을 벗어나 다양한 자산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와 거래를 시작한 것이 가장 고무적”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은 IB(기업금융)와 PF(프로젝트파이낸스) 등과 연계해 차별화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 자산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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