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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서학 개미' 모시기 위한 연휴 마케팅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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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서학 개미' 모시기 위한 연휴 마케팅 치열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0.09.29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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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동학개미의 주식 투자의 열기를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기 위해 해외주식 투자 신규고객 모집 등 연휴 마케팅에 불을 당기고 있다.

증권사들은 ▶언택트 컨퍼런스 ▶연휴기간 데스크운영 ▶해외주식 계좌 수수료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연휴기간 해외주식 관련 정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 26일 2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연휴기간 각국 주식시장과 핵심 섹터의 전망과 유망투자종목 등을 총 정리한다.
 

각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사전 접수를 해야하며 사전 접수 모든 고객들에게는 추석 기간인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미국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연휴기간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연휴 기간에도 편리하게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주·야간 운영한다. 연휴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도 해외주식을 실시간으로 트레이딩 할 수 있다.

대신증권 또한 추석 동안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대신증권은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 간 해외주식 거래 야간데스크를 운영하며 거래 가능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중국을 포함한 17개 국가다.

각 증권사들은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연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0.09%로(미국매수기준), 해외 ETF(상장지수펀드) 및 ETN(상장지수증권)의 수수료(미국 매수 기준)를 0.045%로 인하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3일부터 미국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수수료와 환율 우대, 해외주식교환권을 주는 ‘해외주식 시작하고 미국 우량주 받아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ETF·ETN 포함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신규 고객에게 온라인 수수료를 평생 0.08%로 우대하고 최대 95% 환율우대도 적용한다. 또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중 한종목을 매수할 수 있는 해외주식 교환권 3만 원 권도 증정한다. 

하이투자증권은 12월 15일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상대로 연말까지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년 1월 이후로도 유관기관 제비용을 포함한 국내 주식 매매수수료를 0.01%로 낮게 적용한다.

비대면 계좌 개설 시 1만 원, 주식 매매대금 500만 원 이상 조건 충족 시 3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현금 리워드 혜택도 제공된다. 타 증권사 계좌의 주식을 대체 입고할 때는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현금 리워드를 준다.

NH투자증권도 다음달 4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나무’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 선착순 5만명에게 최대 20달러의 투자 지원금을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도 해외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 '미니스탁'을 출시하고 신규 고객에게 최대 1만 원 상당 해외주식을 제공한다.

개미투자자들에게 해외 주식 시장은 떠오르는 신흥 강자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결제액(매수액·매도액)은 1279억6925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409만8539만 달러) 대비 3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난다. 올해 첫 명절이었던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약 62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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