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유료방송 미환급금 80억 원 웃돌아..."제도적 장치 필요"
상태바
유료방송 미환급금 80억 원 웃돌아..."제도적 장치 필요"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0.0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가 소비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돈을 아무런 노력없이 쌓아놓고만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기준으로 유료방송사업자의 미환급 내역은 총 139만9897건, 금액은 80억7331만원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미환급액이 가장 많은 사업자는 딜라이브로 16억5900만원에 달했다.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도 15억8000만 원으로 미환급액이 많았다. 이어 LG헬로 8억2100만 원, 현대HCN 6억4600만원, CMB 3억42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미환급금은 가입자가 요금을 낸 후 서비스를 해지했거나 장비 보증금을 수령하지 않았을 경우, 이중납부 등 경우에 발생한다.

윤영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일정 기간 내에는 환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