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 연말 대거 임기만료...연임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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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 연말 대거 임기만료...연임 가능성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0.10.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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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가운데 KB생명과 KB손해보험, NH농협생명,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6개사의 CEO들이 올 연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과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은 우수한 경영실적에 힘입어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양종희 KB손보 사장도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2월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보험사 CEO는 KB생명 허정수 사장,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 5명이다.

임기 만료는 아니지만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도 올해 말 수장직을 내려놓는다. 홍 사장은 지난 9월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올해 12월31일자로 라이나생명 대표직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홍 사장 후임으로는 조지은 라이나생명 부사장이 내정돼 10월1일부터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KB생명 허정수 사장,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
먼저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과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사장은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7월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통합법인을 이끌 첫 수장의 유력 후보로 성대규 사장과 정문국 사장이 모두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대규 사장은 2019년 1월 취임 이후 신한생명의 혁신을 앞세워 체질개선에 성공했으며 정문국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연말 인사에서 두 사장 모두 연임할 경우 신한라이프가 각자 대표 체제로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B금융지주 산하 보험사 KB생명 허정수 사장과 KB손보 양종희 사장의 임기 역시 올해 말까지다.

KB생명 허정수 사장은 2018년 1월 취임해 ‘2+1’ 임기를 채운 터라 연임 여부가 불투명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적 역시 아쉽다. KB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 감소했다.

2016년 3월 취임해 3연임에 성공한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2+1’ 임기 후 1년을 더 연임했으며 차기 은행장에 거론될 만큼 경영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최근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 푸르덴셜생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9년 1월 취임한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은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18년까지 적자경영을 해왔던 농협생명의 당기순이익을 끌어올려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농협생명은 2018년 순손실 1141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01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순이익 404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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