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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이계연 사내이사 영입…"노사·대주주 화합의 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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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이계연 사내이사 영입…"노사·대주주 화합의 장 기대"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10.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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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대표 이응근)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씨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이계연 예비 사내이사가 노사간 어려운 문제 발생 시 가교 역할을 해내 회사가 노조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계연 씨는 노·사·대주주간 화합을 이끌어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창업 이후 계속된 오너 위주의 기존 정관에서 대표이사 회장과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책임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자 한다. 실질적인 CEO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9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 부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실적 위주로 노력해온 삼부토건이 노사 화합의 장을 만들어 건설업계 대표주자로서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부토건은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했었고 올 하반기에는 천안신방공동주택,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 지식산업센터 등 약 61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착공 또는 착공할 예정이다. 

수주한 공사들은 내년에 매출·이익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삼부토건 측은 약 100억 원 규모의 장흥송추우회도로 공기연장 간접비를 회수함에 따라 올해 이익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에상했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휴림로봇의 주요주주 '우진(지분 9.48%)'은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해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했다. 삼부토건과 우진은 지난해 건물 철거, 부지 복원 등 원자력 시설 해체와 제염 사업 등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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