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간판 모델 손바꿈...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한국지엠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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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간판 모델 손바꿈...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한국지엠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0.11.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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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곳의 SUV 판매량이 총 50만 대를 넘어설만큼 역대급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SUV ‘얼굴마담’ 이 바뀌었다. 종전 싼타페(현대차)와 트랙스(한국GM)였던 1위 모델이 각각 팰리세이드, 트레일블레이저로 체인지됐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SUV 모델 국내 판매량은 총 50만5061대다. 전년 동기(46만1179대) 대비 9.6%나 오른 수치다.

SUV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1위 브랜드도 손바꿈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10개월간 5만3116대나 판매됐다. 전년 동기까지 4만2794대 판매됐던 팰리세이드는 24.1%나 판매량이 늘면서 지난해 현대차 SUV 부문 1위였던 싼타페(4만7103대)를 제쳤다.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는 SUV 중에서도 차체가 큰 대형 SUV인데도 3497만∼5137만 원으로 가격을 최대한 낮춰 인기가 높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대형 SUV인데다가 중형 SUV인 싼타페(2975만 원*가솔린 기본 트림)와 가격대도 큰 차이가 없다는 게 강점이다. 신형 싼타페 디자인에 호불호가 크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한국지엠은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7186대로 브랜드 내 1위다. 올 1월 출시한 신차로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는 전략 SUV다. 전년 동기 1위였던 트랙스는 판매량이 1만117대에서 5556대로 크게 줄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의 대표 SUV라고 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

 
한편 기아차의 경우 쏘렌토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UV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은 더 증가했다. 10월까지 6만988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4만1647대) 대비 67.8%나 올랐다. 

르노삼성 역시 QM6가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중형 SUV QM6는 르노삼성 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다. 10월까지 3만8411대를 팔았는데 전년 동기(3만4434대)보다 11.5% 증가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2만7652대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전년 동기(3만3976대) 18.6% 판매량이 줄었다. 다섯 브랜드 중 유일하게 1위의 수치가 줄었는데 티볼리(1만8010대), 코란도(1만5881대) 등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최근 SUV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과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차박(차에서 숙박)’ 바람이 불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상승한데다 올들어 현대차 쏘렌토, 투싼, 싼타페 르노삼성 QM6,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등 신차가 꾸준히 나오면서 소비자 관심을 붙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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