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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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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 관통 성공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12.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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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산업(대표 김진원)은 서울 서초구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터널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3일 밝혔다.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는 서울 강남역 일대 및 침수 취약지역 종합배수개선 대책에 따른 공사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서초구 반포동(교대역~고속터미널역)에 총 연장 1162m 터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이 중 호반산업은 944m를 그리퍼 TBM(Gripper Tunnel Boring Machine)으로 관통했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전면에 부착된 커터 헤드(cutter head)가 회전해 암반을 부수고 나가면서 터널을 뚫는다.

이번 공사에 도입한 그리퍼 TBM의 굴착 직경은 8m에 달하는데 서울에서 시공한 TBM 장비 중 최대 크기다. 반포천 분리터널 공사는 주변이 아파트 등 주거시설 밀집 지역이며 지하철 3호선과도 근접해 원지반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그리퍼 TBM이 필요했다.
 

그리퍼 TBM
그리퍼 TBM

그리퍼 TBM은 화약을 터뜨리는 재래식 발파공법(NATM)보다 소음·분진·진동이 적어 환경·안전 측면에서 우수하고 암반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하다. 호반산업 측은 "자사와 자회사 호반TBM은 국내 1위의 TBM 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도 GTX-A 5공구,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등을 수주한 바 있다"고 말했다. 

호반산업 김진원 사장은 "호반산업이 보유한 그리퍼 TBM은 소음, 분진, 진동 등 환경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터널 공사에 적합하다"며 "반포천 분리터널이 성공적으로 관통돼 강남역 일대 등 홍수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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