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회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우수인재 확보 육성 ▲차별화 전략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 육성 등을 꼽았다.
그는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시장 핵심 플레이어로 커졌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졌다"면서 "코로나가 불러온 소득 및 부의 양극화로 잠시 주춤하다간 바로 낙오되기 쉬운 상황에서 어느 방향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회사의 미래는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부회장은 첫 번째 경영키워드인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해 '일류 유진 인재육성 전략'을 마련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경쟁력 있는 채용·보상제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재발굴과 채용 채널을 다양화하고 HR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등 채용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부회장은 지속 성장과 위기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협업에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수익 다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건실한 제도와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임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정도경영을 향한 의지와 몸에 밴 실천이 더 중요하다"면서 "고객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며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경쟁사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정도경영을 생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부회장은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금년의 화두로 '도전과 쟁취'를 제시하고 이에 응답할 수 있도록 보상과 지원체계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