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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역사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새출발... 청년 특별분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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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역사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새출발... 청년 특별분과 신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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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부문 정책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위원회(이하 금발심)를 새롭게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발심은 지난 1986년 처음 발족된 이후 35년 간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금융정책자문기구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신임 금발심 위원장으로 심인숙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

2021년도 금발심은 학계와 법조계 등의 대표적인 금융전문가 45명으로 구성됐고 기존 위원 20명과 신규 위촉 25명이 활동하게 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 2021년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명단(출처: 금융위원회)
▲ 2021년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명단(출처: 금융위원회)

 

올해 금발심은 여성 전문인력 증가 추세를 고려해 여성 위원을 종전 8명에서 17명으로 2배 이상 늘렸고 향후 금융정책 수립시 다양한 시각이 반영되도록 지방소재 대학 및 기관 소속 위원도 4명에서 7명으로 증원했다.

특히 최근 금융정책의 주요 이해관계자로 부각되고 있는 청년층과의 소통을 위해 금발심 내 '청년 특별분과(이하 금발심 Futures)'를 새롭게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특별분과는 20~30대 금융권 종사자와 유튜버 등으로 구성하되 금발심 위원들의 추천을 거쳐 2월 중 확정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발심의 정책자문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체회의는 반기별 1회, 분과회의는 분기별 1회 이상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 최고 싱크탱크로서 2021 금발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금융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해나가고 전문적 정책자문 뿐만 아니라 건설적 비판과 쓴소리를 가감없이 허심탄회하게 듣는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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