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과없는 야나두 PC서비스 일방 중단 갈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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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과없는 야나두 PC서비스 일방 중단 갈등 여전
  • 최형주 기자 poetcoexist@nate.com
  • 승인 2021.01.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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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 야나두의 PC서비스 중단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야나두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26일 AI 기능을 추가한 2.0 버전 업데이트 ​​​후 PC 이용이 불가능해졌는데 통보식 안내에다 공식 사과도 없어 일부 소비자들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야나두 측은 3.0 버전에서 기존 PC이용자들도 불편이 없도록 업데이트 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시기는 미정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거주하는 이 모(여)씨는 지난 2018년 5월 홈쇼핑 채널을 통해 ‘야나두 평생 수강’ 서비스를 34만9000원에 구입해 이용해왔다.
 

야나두 평생 수강 상세 페이지 일부 캡처
야나두 평생 수강 상세 페이지 일부 캡처
이 씨는 최근 수강 연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존 앱이 아닌 다른 앱(2.0 버전)을 깔아야 한다는 푸시 알람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PC 수강이 중단돼 기존에 즐겨 듣던 수업이 종료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씨는 “PC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연장 조건을 달성했음에도 2.0 업데이트 이후 수강이 연장되지 않았다”며 “수차례 고객센터에 항의 후에야 그나마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나두가 공지한 2.0 업데이트 PC 사용 불가 안내문
야나두가 공지한 2.0 업데이트 PC 사용 불가 안내문
야나두가 가입 회원들에게 'PC 사용 중단' 내용을 안내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 업데이트와 함께 공지를 통해 '강의 질 개선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방적 통보인데다 기존 PC사용자들에 대한 사과나 보상 등의 대책은 전무했다는 것이 불만의 핵심 내용이다.

작년말 본지가 야나두 PC서비스 종료에 대해 보도하자 야나두 측은 PC서비스 중단에 항의하는 고객에게 업데이트 이전 플랫폼을 1년 간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AI음성트레이닝 기능은 PC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그마저도 1년 후엔 완전 종료된다.

야나두 관계자는 "PC에서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들의 불만에 공감하고 있다. 임시방편으로 고객들에게 이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3.0 버전에서는 서비스를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해 고객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다만 야나두 3.0 버전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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