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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파업'에 운 한국지엠, 올해 수출·신차 출시로 올해 흑자 전환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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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파업'에 운 한국지엠, 올해 수출·신차 출시로 올해 흑자 전환 노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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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대표 카허 카젬)이 올해 8년 만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린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기대했으나 11월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2만5000대의 생산손실이 발생하는 바람에 7년 연속 적자가 유력한 상황이다.

내수 시장에선 판매량이 최하위로 추락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럼에도 수출물량까지 합치면 36만8453대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특히 수출은 28만5499대로 르노삼성(2만227대), 쌍용자동차(1만9528대)를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

10년 만에 로고를 바꾸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선 한국지엠은 올해 수출 확대와 신차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역시 믿는 구석은 트레일블레이저다. 지난해에도 수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는데 특히 하반기 미국 수출을 시작한 이후 현지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소형 SUV치고 덩치가 크면서도 2만 달러(약 2205만 원)라는 낮은 가격을 책정해 인기가 높다. 

여기에 수출 특화모델인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모델도 창원공장에서 순조롭게 생산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을 맞았지만 도장공장 신축 공사 등 예정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도장공사는 1분기 내로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여타 생산 설비 투자도 이어진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신차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풀사이즈 SUV ‘타호’를 비롯해 트레일블레이저의 빅 버전 ‘블레이저’, 픽업트럭 콜로라도보다 더 큰 ‘실버라도’ 등 첫 선을 보이는 모델이 많다. 내수 시장은 신제품이 흥행을 주도하는 만큼 라인업은 풍부할수록 좋다.

특히 타호는 전폭이 2044mm, 전고가 1889mm로 트래버스보다 큰 초대형 SUV다. 수요가 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전망이다.

▲타호
▲타호
또 전기차 SUV 신 모델 출시와 함께 현재 판매 중인 볼트EV의 부분 변경 신차 출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발생하는 노사문제를 제외하면 경영정상화에는 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작년에도 코로나 등으로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시설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했다”면서 “올해도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생산 설비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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