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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1조2209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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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지난해 영업이익 1조2209억원…사상 최대 실적 경신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1.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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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 7조8445억 원, 영업이익 1조2209억 원, 당기순이익 8131억 원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만 놓고 봐도 사상 최대다. 전년 4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4.0% 증가한 2조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 사업 모두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화장품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245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와 양호한 해외 성과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에선 지속해서 투자해 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4분기 대비 41%, 전년 전체 성과와 대비해선 21%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생활용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 원을 달성했다.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또 온라인 마케팅 활동, 라이브 방송 등의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도 이 같은 성과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음료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 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 원을 달성했다.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활동면에서 극심한 위축이 있었으나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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