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해 2019년 11월 사업자 햇살론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는 지원대상을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고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영업자는 ▶음식업(52%) ▶서비스업(32%) ▶도소매업(16%)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에게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무료 전문컨설팅을 제공하는 ‘자영업 컨설팅’과 저축은행이 100만 원 이내로 사업장 물품과 시설 교체를 제공하는 ‘사업장 Up-Grade’로 구성된다.
지난해 자영업 컨설팅의 경우 ▶홍보 및 마케팅(29%)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22%) ▶점포 운영(21%) 순으로 지원됐으며 사업장 Up-Grade는 ▶사업장 개선을 위해 영업에 필요한 물품 구매(58%)와 ▶사업장 설비 정비(31%) 순으로 제공됐다.
지난해 프로그램 이용 고객 중 만족도 조사에 응한 125명 고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99.2%라고 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주로 홍보·마케팅, 경영진단·전략수립, 지식습득 등에서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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