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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수익률 금융사 따라 40배 차이...하나UBS자산 19.5% 최고 신한은행 0.5%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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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수익률 금융사 따라 40배 차이...하나UBS자산 19.5% 최고 신한은행 0.5% 최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4.01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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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상품을 운용하는 금융사 가운데 증권사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연금저축펀드는 원금 보장이 안 되는 대신 주식 비중을 높여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한 덕분이다. 증권사와 반대로 연금 상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보험이나 은행 등의 수익률은 1~2% 수준에 불과했다.

1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연금저축 상품을 판매하는 90개 금융사 중 적립금이 1조 원 이상인 22곳의 수익률을 비교해본 결과 자산운용사와 은행·보험사 수익률 차이가 지난해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자산운용사 5개사의 수익률은 일제히 10%를 넘어섰다. 반면 은행과 보험사는 최대 수익률이 3% 수준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수익률이 높아진 금융사 역시 17개 중 7개에 불과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는 원금 보장이 안 되는 대신 공격적 투자가 가능하다”며 “지난해 주식 시장이 좋아 수익률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2개 금융사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이었다. 하나유비에스자산운용은 수익률 19.5%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훌쩍 올랐다. 자산운용사 가운데 연금저축펀드 적립금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자산운용도 19.1%로 전년 대비 4.6%포인트 확대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19%), KB자산운용(16.1%), 삼성자산운용(!2.3%)도 10%를 넘어섰다.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 생·손보사의 ‘연금저축보험’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원금 보장이 되는 상품이지만 연금저축신탁은 주식 비중이 10% 미만인 안정형으로 운영되며 연금저축보험도 금리연동형으로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를 제외한 금융사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은행으로 3.6%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보험사는 1~2% 수준이었다.

일부 금융사는 수익률이 1%도 채 되지 않았다. 농협생명은 0.9%, 신한은행이 0.5%에 불과했다.

KB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사 6곳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 3곳은 2019년에 비해 지난해 연금저축상품의 수익률이 더 떨어졌다.

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삼성화재는 수익률이 1.6%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올랐으며 삼성생명은 2%를 유지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연금저축펀드에 비해 보험 상품 수익률이 매우 낮은 것은 사실이나 연금 상품은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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