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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차 판매 40% 급증...벤츠 독주 속 아우디·렉서스 선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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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입차 판매 40% 급증...벤츠 독주 속 아우디·렉서스 선전 돋보여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1.04.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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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수입차 판매량이 총 7만19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669대보다 31.5% 증가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서 집계한 이후 1분기 최대 판매량이다.

‘빅2’ 벤츠와 BMW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아우디가 가파른 상승세로 추격 중이다. 렉서스도 모처럼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차의 자존심을 살렸다.

특히 Top10 브랜드 대부분 판매량이 오르며 전체 수입차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7일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1분기 수입차 10위 그룹의 판매량은 총 6만50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222대보다 40%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단연 벤츠다. 벤츠는 1분기에만 1만9222대가 팔리며 2020년보다 3822대(24.8%)가 더 팔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BMW 판매량도 53.5%(6058대) 증가하며 총 1만7389대로 2위의 자리를 지켰다.

스테디셀러 A6 인기 덕분에 아우디는 1분기 7401대가 판매되며 3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2.2%나 오른 수치다. A6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에 이어 베스트셀링 3위다. 트림 부문을 살펴봐도 A6로만 두 차량(TFSI, TFSI 콰트로)이 10위 안에 안착했다.

지난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했던 아우디는 올해도 고성능카 R8, 세단 A5를 출시한 데 이어 고성능 전기차 ‘e-트론 GT’, RS7, RS Q8, RS 6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올해는 고성능 라인업인 아우디 스포트의 공식 런칭이 있을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신차 출시로 고객 만족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4647대가 판매됐고 볼보와 MINI도 각각 3651대, 2831대가 팔리며 두자릿수 성장을 보여줬다.

지프와 포르쉐도 판매량이 80%나 뛰며 지난해 1000대에서 올해는 2000대로 판매량이 확 늘었다.

지프는 2682대가 판매됐으며 3월 한 달에만 1분기 전체 판매량의 60%에 달하는 1557대를 판매했다. 랭글러의 물량 부족 문제가 해소된 덕이며 여기에 레니게이드, 체로키 판매량도 올랐고 80주년 드라이브-스루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지프 관계자는 “친환경차 추세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지프 첫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도 준비 중”이라 말했다.

1분기 일본차의 분전도 눈에 띈다.

올해는 일본 불매운동 잔상이 옅어졌고 친환경 열풍이 불면서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둔 일본차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10위권에서 멀어졌던 렉서스는 1980대를 판매하며 2년여 만에 10위 안에 재진입했다. 판매량이 41.9% 늘며 랜드로버를 밀어냈다.

그간 불매운동 여파로 마케팅이나 신차 출시에 소극적이던 렉서스는 지난달 LS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상반기 내에는 LC 컨버터블도 선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렉서스 ES
▲렉서스 ES
렉서스뿐 아니라 토요타도 같은 기간 1358대로 1.0% 늘었다. 3월로만 한정하면 렉서스(860대), 토요타(544대), 혼다(333대) 모두 27.0%, 31.4%, 51.4% 등 크게 늘었다. 혼다는 1분기에만 어코드, CR-V 등 볼륨모델 신차를 연이어 선보이며 공격적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일본차의 장점은 하이브리드, 고연비다. 환경부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저공해차에서 제외할 것을 논의하고 있지만 산업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유지해 향후에도 이탈자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는 2656대가 팔리며 8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Top10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30.3%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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