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소비자권익포럼 양세정·조윤미 공동대표, 산업정책연구원 최용주 원장,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박준빈 부회장, 조우철 대표가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공시를 다루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내용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근거있고 정확한 정보로 소통하기 위해 관련 연구 및 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적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 단계로 단체들은 기업이 제공하는 ESG 정보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 중심의 ESG 연구회‘를 오는 5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좋은 기업의 요건으로서 ’소비자 중심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소비자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ESG 성과지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 선정 ESG대상‘을 연내에 선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한 ’소비자가 인식하는 기업의 ESG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산업정책연구원 최용주 원장은 “산업정책연구원은 ESG 및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의 산업계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 중심 ESG경영에 대한 실증적·학문적 접근으로 다양한 정보를 교류와 확산을 새롭게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KRi)의 조우철 대표는 ”KRi는 지난 30여년 간 한국사회에서 여론 및 시장 조사의 중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MOU를 통해 소비자 관점의 ESG평가가 잘 이뤄져 한국 사회에 좋은 기업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앞으로도 KRi는 다양한 조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