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올해 1월 27일 체코를 시작으로 조지아까지 유럽 9개국에 3상을 신청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말에 3상을 승인받아 환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중등도·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3상은 DMB-3115와 스텔라라 피하주사의 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평행 비교, 치료적 동등성 평가 시험으로 진행된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다. 스텔라라는 2019년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으로 7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Meiji)는 2013년부터 DMB-3115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상업화 권리가 이전됐으며 현재 공동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3상을 완료한 뒤 글로벌 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해 스텔라라의 미국·유럽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과 2024년 7월에 DMB-3115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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