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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월 공식 출범...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산업 경쟁·혁신 가속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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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9월 공식 출범...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산업 경쟁·혁신 가속화 기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1.06.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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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금융당국의 은행업 인가를 통과하면서 제3인터넷전문은행이 되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인가 이후 약 4년 만에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된 셈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019년 12월 예비인가를 받은 뒤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했고 9일 본인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면밀한 심사를 거친 결과 ▲자본금 요건 ▲자금조달방안 적정성 ▲주주구성 계획 ▲사업계획 ▲임직원 요건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조건 등 6가지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인가 이후 토스뱅크가 차질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예상 손익분기점 도달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의 성실한 이행을 부대조건으로 부과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혁신적은 디지털금융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산업의 경쟁과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은 위원장은 "토스뱅크가 영업개시 전까지 금융보안체계를 빈틈 없이 갖추고 소비자보호를 위해서도 철저히 준비해달라"면서 "토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비롯한 포용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토스뱅크는 실제 거래 테스트 및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 연계 등을 거쳐 빠르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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