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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상품 선정 기준 강화해 경쟁력 있는 상품만 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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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상품 선정 기준 강화해 경쟁력 있는 상품만 팔 것”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1.06.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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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그룹은 16일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을 개최하고 상품 선정 기준을 강화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이라도 특혜를 제공하지 않고 기준에 미달할 경우 과감히 제외하겠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금융서비스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에셋 고객동맹 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투자전문그룹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 중심으로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펀드만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이라도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상품만 판매할 예정이며 수탁회사 역시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그룹은 창립기념일인 7월1일부터 상품선정위원회 상품 선정 가이드라인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금융투자업은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운용을 목표로 하는데 최근 사모펀드 사태 등이 국내외에서 발생했다”며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해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선언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객관적인 제3의 평가기관에 의한 우수 금융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특히 장기 성과 우수 상품과 혁신/성장 테마 관련 금융상품으로 분류해 B등급 이상 펀드를 선택하겠다”며 “펀드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로는 400~500개 펀드가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성과 우수 상품은 최근 3개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하고 장기성장/혁신 펀드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가 시황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펀드로 선정한다.

상품 선정 기준이 강화되면 약 30%에 달하는 계열사 펀드 선택 비중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유석 미래에셋운용 사장은 “이미 펀드 판매 증가분의 과반 이상이 그룹 판매사가 아닌 대형은행, 온라인 등 다양한 창구로 판매되고 있다”며 “상품 선정 기준이 강화된 만큼 운용사가 손해를 볼 수도 있겠지만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상품 선정부터 운용, 평가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직원들이 높은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갖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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