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계약 만료 시기를 2021년 9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연기하는 것으로 통화스왑 규모(600억달러)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측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속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필요한 경우 통화스왑자금을 즉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3월 19일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한 이후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되는 등 국내 외환부문이 빠르게 안정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3월 29일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 실시방안 및 일정을 발표한 뒤 총 6차에 걸쳐 198.72억달러를 공급했으나 외환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이 보임에 따라 지난해 7월 30일자로 통화스왑자금을 전액 상환했고 현재 공급잔액은 없는 상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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