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글로벌 콘택트센터 솔루션 선도업체 제네시스(genesys)와 손잡고 29일 ‘SKT AICC’ (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를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100여 개국에서 1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및 기업 통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5일 SK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국내 통신사 중엔 최초다.

양사의 협업으로 개발된 SKT AICC 서비스는 고객 음성을 AI가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Speech to Text), 답변을 음성으로 송출하는 음성합성(Text to Speech), 챗봇 등 SKT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 문의를 쉽게 접수하고 상담원 대신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업무 생산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AICC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택트센터를 현지에 따로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국내 AICC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쉽게 해외 콘택트센터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공동 영업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SKT AICC 도입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금융권을 비롯한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