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 1분기 21% 성장…갤럭시 S21·A31이 견인
상태바
국내 스마트폰 시장 1분기 21% 성장…갤럭시 S21·A31이 견인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6.30 17: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와 A시리즈의 선전으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20% 넘게 성장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12에 대응하고자 갤럭시 S21을 조기 출시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7%로 1위였고 이어 애플 22%, LG전자 10%, 기타 1%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이전 분기 58%까지 낮아졌던 점유율을 다시 60%대로 끌어올렸다. 애플과 LG전자는 이전 분기보다 점유율이 각각 9%포인트, 1%포인트 낮아졌다. 1분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 S21이었다.

카운터포인트는 “100만 원대 이하 가격 책정이 자급제와 알뜰폰 조합을 찾는 젊은 세대의 수요 증가와 맞물린 결과”라며 “지난해 갤럭시 S20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삼성전자 보급형 LTE 모델인 갤럭시A31은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아이폰 12프로, 갤럭시 S21 울트라, 아이폰 12 미니, 아이폰 12, 갤럭시 S21 플러스, 갤럭시 노트20 등이 뒤따랐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와 LG전자의 생산 중단 및 재고 판매 감소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