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임직원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recycling)을 말한다.
회사에 따르면 예비 사회적 기업인 그린앤프로덕트(대표 박은정)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 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 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선정했다. 이를 위한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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