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갑질 뉴스에 국민께서 매번 불매운동을 하실 수도 없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개혁일수록 기득권 저항이 거센데 최근 발표한 정책 중 하나인 가맹점, 소상공인 등 '을'들의 단체결성 및 협상권도 마찬가지"라며 "개별 '을'이 모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업적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일방적인 '갑' 우위 구조에서는 '밀리면 당한다'는 식의 무한 대치만 반복됩니다. 사측은 대외 경쟁력을 이유로 질색하고, 노동자 측은 기울어진 노사관계를 이야기하며 맞서는 끝없는 갈등의 쳇바퀴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결국 핵심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결단, 기득권 저항을 직면하는 용기"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국민만 믿고 두려움 없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