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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정의 출발은 힘의 균형...국민만 믿고 돌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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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정의 출발은 힘의 균형...국민만 믿고 돌파하겠다"
  • 김민국 기자 kimmk1995@csnews.co.kr
  • 승인 2021.07.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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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노사문제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 정부 노사정위원회가 만능키가 아니다"며 "힘의 균형이 있어야 노사, 갑을 간의 상생의 대화도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갑질 뉴스에 국민께서 매번 불매운동을 하실 수도 없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한 개혁일수록 기득권 저항이 거센데 최근 발표한 정책 중 하나인 가맹점, 소상공인 등 '을'들의 단체결성 및 협상권도 마찬가지"라며 "개별 '을'이 모여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업적 정책'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일방적인 '갑' 우위 구조에서는 '밀리면 당한다'는 식의 무한 대치만 반복됩니다. 사측은 대외 경쟁력을 이유로 질색하고, 노동자 측은 기울어진 노사관계를 이야기하며 맞서는 끝없는 갈등의 쳇바퀴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결국 핵심은 일을 미루지 않는 결단, 기득권 저항을 직면하는 용기"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국민만 믿고 두려움 없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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