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은 자사 제품인 갤럭시 Z폴드, 애플 아이폰12 등과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표를 가장 많이 얻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2010년 3월 애플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해 출시된 이후 10년 넘게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8%로 1위다. 국내에서의 점유율은 73%에 이른다.
매년 시리즈 넘버를 갱신해온 갤럭시 S 시리즈는 11년 동안 S21까지 이어졌다.
올 초 출시된 갤럭시 S21은 역대 갤럭시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최신 5n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또 대폭 강화된 인공지능(AI) 기술로 모든 일상을 영화와 같이 생생하게 기록해주는 카메라가 적용됐다.
후면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카메라 베젤 부분을 통으로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S21 울트라 모델은 S 시리즈 중에 처음으로 갤럭시 노트의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고화질의 8K 동영상을 촬영한 후 캡처를 통해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사진을 기록할 수 있다. 동영상으로 찍어 사진을 얻어 내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것과 같이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인물사진’ 모드는 전작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다.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촬영이 가능한데, 20배 줌부터는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Zoom Lock)’ 기능이 지원된다.
특히 갤럭시 S21 울트라 5G는 지난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에서 현존하는 모바일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스마트폰(Best Smartphone)’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최우선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고 개인화된 경험을 누리며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2는 기본·플러스 모델의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용량을 줄여 비교적 콤팩트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