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은 금융교육 봉사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금융역량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높은데, 9개 봉사단 모집에도 평균 경쟁률이 3.8대1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금융학습 이력과 봉사 열정 등을 고려해 전국 48개 대학교에서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봉사단 활동은 자신의 금융지식과 역량을 배양하고 나아가 금융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등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봉사단 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발대식에 앞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틀 간 대학생 봉사단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연수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생활 중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금융문제들에 현명하게 대응하고 불법금융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본 금융지식을 교육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자료 작성법과 금융 보드게임을 활용한 강의기법도 소개됐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인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다른 봉사단원들과 팀을 이뤄 퀴즈를 푸는 금융골든벨을 개최해 색다른 연수경험을 제공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은 향후 방과후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해 어린이 및 청소년 금융교육과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시 모바일뱅킹 실습 서포터즈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