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행장이 방문한 대산그린에너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만㎡부지에 총 비용 약 2500억 원이 투입·건설되어 2020년 6월부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은 온실가스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되는 친환경발전이다.
대산그린에너지의 지분 49% 보유한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국내에서 열병합발전 등 집단에너지 사업, 국외에서 사업개발부터 발전, 전력판매까지 수행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향후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내외 발전소 개발 및 건설, 경쟁력 강화, 지속적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위해선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방 행장은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경쟁에 돌입한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향후 10년 간 21.4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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