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은 자사 제품인 '카누', 프렌치카페, 네스카페 등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믹스 커피 브랜드로 선정됐다.
맥심에 대한 선호는 뛰어난 기술력에서 나온다.
동서식품은 1968년 설립돼 미국 제너럴 푸즈사와 기술 제휴를 맺은 뒤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1976년 최초로 커피 믹스를 개발했으며, 1980년에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지금의 맥심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동서식품이 믹스커피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은 데는 소비자에게 좋은 커피를 제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숨어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을 고려해 1996년부터 리스테이지를 시행하고 있다. 리스테이지는 주기적으로 제품 품질, 기술, 디자인 등을 고려해 개선하는 작업이다.
2017년에 진행한 6차 리스테이지에서는 맥심 전 제품에 대해 커피 향을 강화했고 원두 본연의 향미를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향 회수 공법’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적용했다.
동서식품은 친환경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친환경정책의 일환이다.
동서식품은 순차적으로 올해 말 안에 커피믹스 다른 대규격 제품까지 종이 손잡이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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