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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추진 본격화..."1단계 사업 정부 승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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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추진 본격화..."1단계 사업 정부 승인 완료"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9.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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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동북아 LNG Hub 터미널’ 1단계 사업 LNG 저장탱크 총 4기에 대한 정부 승인을 모두 받았다. 한양은 그간 이 사업을 위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양은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3·4호기 LNG 저장탱크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한양이 2025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20만 ㎘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두시설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양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에 1·2호기 LNG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등 1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 사업 완료 후 국내 발전·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는 한편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을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계획 수립, 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해왔다.

전남 여수시 묘도에 조성하는‘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이다.

기존 LNG 터미널은 민간발전사들이 자가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활용됐지만,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기존 발전사들뿐 아니라 다양한 수요처들과 거래하는 개방형 민간 LNG 터미널로 운영된다.
 

한양은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단지도 계획 중이다.

단기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산업 모델에 따라 대규모 생산에 적합한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를 액화 또는 암모니아 형태로 수입해 소비지에 운송한다.

수소 연료전지 및 혼소 발전소와 수소 충전소 등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 영역을 수소 공급까지 넓힌다는 비전이다.

한양 관계자는 “3·4호기 저장탱크 공사계획 승인으로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동북아 LNG Hub 터미널로 LNG, 수소 등 가스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가스배관 시설이용 협의 등을 위한 정부·지자체 협조와 LNG 트레이딩 사업 등을 위한 해외 공급사 협력이 과제로 남아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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