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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25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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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25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1.1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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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254억 원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투자 유치다.

컬리의 프리IPO 투자에는 국내외 다양한 유통 및 IT 기업들에게 투자해온 앵커에쿼티가 단독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에 확보한 2500억 원은 컬리가 그간 받아온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프리IPO 투자유치로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000억 원을 넘어섰다.

프리 IPO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 원이다. 컬리는 프리IPO를 마무리 지은 만큼 내년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컬리는 프리IPO 투자금을 사업 전반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 서비스 및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마켓컬리 서비스 기술 개선, 전문 인력 채용을 비롯해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대를 바탕으로 한 신규 회원 유치, 상품 카테고리 확장과 경쟁력 강화 등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김종훈 컬리 CFO는 “이번 프리IPO 투자 유치는 마켓컬리가 그간 보여온 높은 성장률,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혁신해온 1위 기업이라는 점,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통 서비스 혁신, 생산자와 함께 상생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점 등이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IPO는 이번 투자유치와 상관없이 기존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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