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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혁신기업 자금조달 위해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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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혁신기업 자금조달 위해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 대폭 개선"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1.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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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혁신기업들의 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를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과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정보공유체계도 만들고 이들을 위한 인재양성, 자금지원 등을 위한 인프라 확장도 나설 예정이다.

정 원장은 20일 핀테크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핀테크 혁신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최근 핀테크 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왼쪽부터) 천정훈 뱅큐 대표,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 경인태 쿠팡페이 대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전승주 에프엔에스 대표,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김태훈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 (왼쪽부터) 천정훈 뱅큐 대표,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 경인태 쿠팡페이 대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전승주 에프엔에스 대표,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김태훈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정 원장은 "핀테크 산업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술과 플레이어가 시장에 원활히 유입돼 공정한 경쟁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건전한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 원장은 예배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핀테크 창업현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하면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공조해 혁신금융사업자에게 업무공간과 장비, 테스트비용 등이 제공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로 위축된 금감원 핀테크 현장자문단의 컨설팅도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다.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강화를 위해 정 원장은 산업은행과 성장금융 및 디캠프 공동으로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D-테스트베드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해 안정성과 효용성이 입증된 경우 규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정 원장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파인더를 출범해 최신 기술과 규제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파인더는 금감원, 핀테크 기업,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정보공유 체계다.

이어 "코넥스 시장이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기능을 다하도록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기업들의 상장유지 부담 완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핀테크 육성지원법을 제정해 출자대상 제한과 승인절차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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