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언디셈버는 디아블로2를 표방하며 완성도 높은 핵앤슬래시 액션을 선보이면서 지난 19일부터 국내 앱마켓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게임성 자체로는 호평이 많지만 잦은 서버 점검과 끊김(렉) 때문에 출시초부터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게다가 지난 18일부터는 스킬을 난사하는 핵이 등장했다. 일부 중국어 아이디를 가진 유저가 핵을 이용해 낮은 레벨로 랭커에 오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본 유저들은 “열심히 게임한 사람만 바보됐다”, “저레벨로도 부활하면서 계속 시도하면 깰 수는 있지만 (현재까지)캐릭터 사망 횟수가 5회라는 게 소름돋는다”, “닉네임이 중국스러운데 역시 핵” “기본도 안된 게임” “게임은 재밌어도 이러면 게임하기 싫어진다” “저 사람처럼 아이템 맞추고 막히는 구간 생기면 항의하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몇몇 비정상 루트를 활용한 플레이 방식이 확인돼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고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공지를 통해서도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하고 쾌적한 게임환경 제공을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자체 플랫폼 플로어를 통해 게임에 접속하면 시작 즉시 불법 프로그램 사용을 감지해 원천 차단하는 등의 조치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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