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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식물성 바이오 원료 적용한 NPG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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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식물성 바이오 원료 적용한 NPG 첫 수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1.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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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로 글로벌 시장 정복에 나선다.

LG화학이 ‘Bio-balanced NPG’(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한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

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가능 기술 선도 기업인 노바레진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제품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수공장에서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LG화학은 2020년부터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Neste)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Bio-balanced 제품을 총 39개까지 확대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 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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