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AI기술을 활용한 AI 은행원 키오스크를 일부 영업점에 파일럿 형태로 신규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AI 은행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STM·ATM·미리작성서비스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한 주변기기 사용방법 ▲국민은행 상품 소개 ▲업무별 필요 서류 ▲키오스크 설치 지점 위치 안내 등이 가능하다.

은행 업무 외에도 금융상식, 날씨, 주변시설 안내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AI 은행원은 음성인실 기술을 통해 고객과 대화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파악하고 국민은행의 자체 금융 특화 언어 모델인 KB-STA를 통해 최적의 답변을 찾아내는 원리도 작동된다. 

은행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AI 은행원을 활용하면 대면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안전한 응대가 가능하고 고객 체감 대기시간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AI은행원 서비스를 고도화해 디바이스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한 AI금융비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AI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